“바라고 바라던 유럽여행을 드디어 떠나게 되었습니다.
보통 “런던 in / 파리 out” 하던데,
저는 영국은 별로 가고 싶지 않아서 ‘파리 in / 로마 out’을 하면 되나요?
가고 싶은 나라는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에요.
로마로 들어가서 위의 나라들 돌고, 파리로 나오면 괜찮은가요?”
지난 번에 런던 in / 파리 out, 남들 따라하다 2000 Km 손해라면? 를 이야기 했었는데, 오늘은 ‘파리 in / 로마 out’ 이네요.
결론은, 파리 in / 로마 out 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가고 싶은 곳을 정확히 이야기하지 않고 국가 단위로 이야기해서 어떤 곳을 가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적 루트는 ‘국가’말고 ‘도시’로 이야기해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고 싶은 곳을 나라로 이야기해도, 도시로 ‘알아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CASE: 파리/니스, 인터라켄, 프라하, 베니스/피렌체/로마, 바르셀로나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만 간다면, 파리 in – 로마 out 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아래 루트를 보면 알겠지만, 최적 루트인 “바르셀로나 In – 프라하 Out (4,190 Km)” 와 비교해서 “파리 In – 로마 Out (4,343 Km)” 는 5% 미만으로 차이나는 루트가 됩니다.
바르셀로나(BCN) in – 프라하(PRG) out (4,190 Km)
바르셀로나(4박) in – (fly) – 파리(5) – 인터라켄(3) – 니스(3) – (fly) – 로마(3) – 피렌체(3) – 베니스(2) – (fly) – 프라하(3) out
파리(CDG,ORY) in – 로마(FCO) out (4,343 Km)
CASE: 파리/니스, 인터라켄, 프라하, 베니스/피렌체/로마, 바르셀로나 + 세비야
그런데 스페인에서 세비야를 포함하면, “로마 In – 파리 Out (6,845 Km)” 은 최적루트인 “세비야 In – 프라하 Out (5,471 Km)” 에 비해서 거의 1500 Km 를 더 이동해야 하는 루트가 됩니다.
세비야(SVQ) in – 프라하(PRG) out (5,471 Km)
세비야(3박) In – 그라나다(2) – 마드리드(3) – 바르셀로나(4) – (fly) – 파리(5) – 인터라켄(3) – 니스(3) – (fly) – 로마(3) – 피렌체(3) – 베니스(2) – (fly) – 프라하(3) Out
파리(CDG,ORY) in – 로마(FCO) out (6,845 Km)
세비야(SVQ) In(또는 out) 을 취급하는 항공사가 마드리드(MAD), 또는 말라가(AGP) In/out 을 취급하는 항공하보다 적기 때문에 세비야 In 을 적절한 가격에 구하기 어렵다면, 마드리드 또는 말라가로 In(또는 out)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가 계획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발권하기 전에 “여행의 시작 – Arrangy”를 한 번만 돌리면 변경 수수료 아끼고, 이동하느라 지칠 일도 없습니다.
발권하기 전에 “여행의 시작 – Arrangy” 로 체크!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