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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김용규 (웅진지식하우스)

철학은 언제나 현재를 근거한다.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는 늘 연결되어 있지만,
철학에서 말하는 나는 ‘현재의 나’ 이다.
현재를 이루는 많은 부분이 과거로 부터 왔고,
오늘의 나는 미래의 나를 만들어낸다는 시간의 흐름 속에
과연 나는 얼마나 ‘현재’를 살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살면서 현재를 고민하지 않는 사람들.
 언제나 미래를 바라보며 나은 미래를 계획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
나 역시 다르지 않다.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Book Story]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 이왕주 (효형출판)



철학.. 괜히 폼만 잡고 어려운 얘기라고 생각했었다. 
이 책은 산지 꽤 된 책인데 어려워서 읽다가 포기했던 몇권 중 하나. 
게다가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을 많이 보지 못해서 
괜히 또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도 있었다. 
3분의 1 정도를 전에 읽었고, 출장가는 길에 나머지 3분의 1을 읽고, 돌아오는 길에 나머지를 읽었다. 
머리가 굵어서 일까, 아니면 그 사이 내가 조금 자란 것일까. 의외로 그냥 잘 읽혀졌다.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의 느낌은.. 한마디로 ‘성장’ 이었다. 
철학은 인간이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많은 변화들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영화들은 거의 인간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이 살면서 어떻게 변화하고, 또 어떻게 자신을 지키며,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어가는지.
그 안에서 느끼는 많은 안팎의 변화에 중심을 두고 있다. 
그래서 읽기 편했는지도 모른다. 요즘의 나의 관심사와 비슷하니까. 
  
영화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이용해서 철학을 이야기했다는 게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이런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이 2005년에 발간된 점을 고려한다면 다소 신선한 시도였지 않나 싶다.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