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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석세스 코드 45 – 조 루비노 (쌤앤파커스)



처음에 골랐던 책은 ‘아름다운 열정’ 이라는 책이었는데 

두장 읽고 보니 영 내가 원하던 책이 아니라서 반품하고 오프라인으로 구입한 책. 
요즘은 살짝 살짝 처세술을 일러주는 책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스스로 내 문제를 찾게 해주는 책이 더 좋다.
이것도 나이듦의 한 증거인가.. 어쨌든 내 스스로 마음의 울림을 얻지 못하는 책은 다 쓰레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나의 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책에서는 ‘내 상황의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계속 강조했고, 
그 말에는 나 역시 동의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내 능력의 부족이고, 내가 떠 앉아야지,  
다른 어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를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늘 핑계를 일삼으며 자신을 반성할 줄 모르기 때문에 다툼이 있고, 
시기와 질투가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지 않은가. 


45개의 Chapter가 끝날 때마다 스스로를 체크해볼 수 있는 Day check list가 나온다. 
여유가 많지 않아서 답해보지 못했는데, 시간을 내서 틈틈히 답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

[Book Story] 한국의 기획자들 – 기획이노베이터그룹 (토네이도)

책을 읽다보면 너무 빨리 읽혀서 아까운 책이 있다. 
두고두고 천천히 읽고 싶은데 책의 끝이 보일 때.. 그런 책이었다. 
‘기획’이라는 분야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보여주는 책. 
책상머리에 앉아서 쓴 글이 아니라 실무자의 이야기가 많아서 더 좋았던 책. 
  
‘기획’이라는 일에 대한 막연한 환상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 환상은 여전하다. 
환상이라기 보다는 관심이라고 표현하는게 맞겠다. 뭔가를 계획하고 성과를 맛보는 것.  
물론 지금도 회사에서 코딩을 하면서 계획하고 테스트하고 성과를 내지만, 뭔가 재미가 없다. 
적성도 아닌 것 같고. 무엇보다 코딩은 답답하다. 그래서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  
  
책에서 말하는 기획자의 자질은 ‘통찰력, 정보력, 인적 네트워크, 분석력’ 등이다. 
음.. 나에겐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이 없다. 
하지만 정곡을 찔린 것 같아서 차라리 시원한 느낌.. 분명해졌다고 할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게 뭔지.. 없어서 창피하다는 생각보다는 채울 것이 생겼다는 기쁨..이 더 컸다. 
내 안에 숨쉬고 있는 또다른 나의 능력을 찾고, 키울 시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나에겐 많은 시간과 기회가 있으니까 이제 신발끈을 조이고 시작해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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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청소부 밥 – 토드 홉킨스,레이 힐버트 (원앤원북스)

사무실 후배가 읽고 있던 책인데 마침 다 읽은 거 같아서 주말에 읽을 생각으로 빌려왔다. 
책은 생각보다 빨리 읽혔고, 한 2시간 만에 다 읽은 것 같다. 
  

책의 스토리 라인은 ‘마시멜로 이야기’ 나 ‘밀리언달러 티켓’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좀 진부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분명 좋은 이야기이긴 한데 너무 뻔한 스토리 라인이라서 식상하달까.. 
  

게다가 이 책의 주요 포인트는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하루 하루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라는 다소 철학적이고 현실감이 떨어지는 이야기였다. 
연말에 읽었던 ‘밀리언달러 티켓’과 비교했을 때 나에겐 좀 다가오지 않는 이야기랄까. 
  

아직은 치열함을 몸에 익혀야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여유를 찾기엔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나이 많은 사람들이 보기엔 우리가 아둥바둥 사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런 치열함이 없이 여유만을 추구하다가는 정말 우리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아무튼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약간 심심했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빨리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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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 – 김경준 (원앤원북스)

승부는 준비기간의 노력에 타고난 재능, 행운이 겹쳐 결정된다 … 경영자의 역량이란 조직이 가진 유무형의 자원을 조합해 에너지를 목표 방향으로 발산시키는  능력이다. 저급한 경영자는 유형자원과 무형자원의 합리적인 조합을 이해하지 못하고 극단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조합원들에게 물적 토대를 제대로 마련해주지 못하면서 정신자세만 강요하는 리더는 조직원의 옥쇄와 공동체의 파멸을 불러오기 십상이다.  … 
  
  
그리스 로마 신화도 모르고,  고등학교 때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로마의 역사는 좀처럼 외워지지 않는 것 중에 하나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로마의 지도자들도 대단하지만 시민들도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굉장히 똑똑하고 융통성이 있는 멋진 사람들인 것 같다. 
자기의 욕심만을 채우려 하지 않고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점. 
정말 멋지다… 
  

이 책에서 소개한 22가지 원칙 중에 일부는 나의 회사 생활에 바로 적용할만한 것들도 있다.
물론 내가 행할 수 없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누군가를 떠올렸다.  
그 사람을 잘 모르지만,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었다. 
나중에 꼭 선물해줘야지~ 
  

작년 연말에 사놓고 바쁘다고 못 읽었는데 오늘 드디어 다 읽다니~ 
사실 너무 두껍고 내용이 쉽지 않아서 그냥 넘긴 부분도 있긴한데, 
그냥 머.. 대충 내용 알만한 것들은 스킵~ 이젠 공부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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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 이민규 (더난출판)

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책이라서 왠지 정이 안갔던 책이다. 
엄마가 읽고 싶다고 사셨길래 그냥 한번 들춰봤다. 
저자가 심리학자여서 그런지 대학 때 잠시 배웠던 심리학 용어들이 종종 보인다. 
‘스톡홀롬 신드롬’ 이나 ‘에펠탑 효과’ 같은 것들. 
  
책을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여태껏 머리로만 알고 있던 심리학, 대인관계에 관한 이론들을 
한번에 쫙 정리한 느낌이랄까.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복잡한 인간관계를 간단하게 정리한 느낌이랄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글솜씨가 다소 탐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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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밀리언 달러 티켓 – 리처드 파크 코독 (마젤란)

내년에 대학원 입시를 앞두고 만만치 않은 준비 과정 때문에 
과연 내가 업무와 병행할 수 있을까에 대해 걱정과 의구심 때문에 고민 중이다. 
두가지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부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마음을 떠난 나의 직장에서 1년여의 시간을 ‘버텨’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텐데..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을 광고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과연 저 티켓은 어떤 것일까.. 나에게도 밀리언달러의 가치를 느끼게 해줄까.. 
  
이 책은 일단 올해 초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마시멜로 이야기’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할 수 있다.  
표지부터 두 책의 디자인이 비슷하다. 
두 남자의 대화 내용으로 구성된 것은 비슷한 점이고  ‘마시멜로 이야기’에서는 운전기사와 사장과의 대화라면
‘밀리언 달러 티켓’에서는 평범한 샐러리맨과 사장과의 대화. 
  
성공을 하려면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가. 
그에 대한 해답이 단번에 나온다면 얼마나 쉽겠는가. 그러나 또한 얼마나 재미없겠는가. 
성공에 대한 추상적이면서도 구체적인 8가지 원칙을 말하고 있다. 
[I Believe] 

1) I  I believe in myself                난 나 자신을 믿는다. 
2) B Be passionate and want it    열정을 가지고 성공을 갈구한다.  
3) e Extend your comfort zone     자신에게 편안하고 익숙한 영역을 확대하라  
4) l  Lies and luck don’t work      거짓말과 운이 성공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5) i  Install goals                        목표를 설정하라  
6) e Enjoy hard work                  일을 즐긴다 
7) v Very very persistent             아주 아주 끈기를 가져라  
8) e Expect failure                      실패를 예상하라 
  
어찌보면 단순하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명제들이지만 
문제는 실천의 여부와 지켜나갈 수 있는 노력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결국 노력하면 안되는 것들이 없지 않은가. 
(물론 살다보면 안되는 것들도 생기지만 그건 그때가서 걱정해도 늦지 않는다) 
  
오늘 문득 이를 닦다가 어차피 지금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해도 
내가 열심히 해야 나중에 내가 원하는 바를 얻고자 할 때 할말이 생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열심히 해야되겠구나.. 라는 생각도.. 
나의 이런 생각에 기름을 잔뜩 부어준 책.. 
얼마전에 구체화 했던 나의 생각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고, 
잠시 나태해졌던 내 목표를 다시 한번 되짚으며 마음을 다잡아야 겠다. 
‘마시멜로 이야기’로 시작해서 ‘밀리언달러티켓’으로 끝내는 2006년.. 아주 망한 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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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칭찬하는 지혜 거절하는 기술 – 자오지에 (새론북스)

여태 읽었던 처세술 책 중에 최악.. 
어디서 배껴왔는지 알 수 없는 조잡한 예문들과 
도무지 생각이 있는 사람이 쓴 글이나 싶은 조악한 아이템들.. 
  
책은 정말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책 쓴 사람은 글로써 다른이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 없이 
독자를 우롱하는 한심한 글들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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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에쿠니 가오리.. 슬픔의 대명사 같아서, 그녀의 책은 왠지 손이 가지 않았다.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가 나왔다고 해서, 그녀의 본 모습은 어떨까 궁금했다.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른 구성. 
‘What I like, what I dislike’ 에 관한 단편적 느낌을 적어놓은 소품집 같은 느낌이다.
60가지나 되는 것들에 대해 나열하는 것 자체는 쉬운 일이 아니나, 내용이 조금 부실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순간 순간의 느낌을 잡아내는 능력은 ‘역시 글쟁이!’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도 요즘 어떻게 하면 순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그러나 치장되지 않는 글들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역시 글쟁이는 글쟁이다.  
나는 멀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녀는 나보다 16살이나 많은 아줌마지만, 왠지 친근한 것이 ‘영락없는 여자취향’ 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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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서울, 어느 날 소설이 되다 – 하성란,김애란,강영숙,윤성희,이혜경,권여선,김숨 (강)



인상깊은 구절 


P.70   좋다기 보다는 글쎄, 중심이 아무래도 거룩하지 않니? 변두리는 아기자기하긴 해도 조잡하기 짝이 없잖아?’  
 
P.85  질투란 건 말이야, 원래 판이하고 불가능한 쪽을 향하는 거야. 대상이 저질이든 고상하든 중요하지 않아. 나랑 판 이하게 다른 년, 내가 죽었다 깨나도 될 수 없는 년, 정글이나 동굴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년, 그런 년들한테는 손 도 써볼 수 없지. 이해도 안되고, 납득이 안 돼. 우린 걔네들 눈 깜박거리는 동작 하나도 흉내 못 내. 걔네들은 어 쩐지 늙거나 죽지도 않을 것 같아. 그러니 그저 우리같은 것들은 평생 질투나 하다 나가떨어지는 수 밖에.’


 


만화스러운 표지에 끌렸고, 서울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익숙함에 끌렸다. 
나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떠나 ‘살아’ 본 적이 없으니 나의 영원한 안식처가 바로 서울이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절대 평온하지도, 따뜻하지도, 조용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도시지만, 
어느 작가의 시문에서와 같이, 그런 모습이 나와 닮아서.. 
나는 서울을 벗어날 수 없는가보다.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으련만, 지나치게 위험한.. 그래서 힘들었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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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냉장고에서 연애를 꺼내다 – 박주영 (문학동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는데, 
읽고나니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서른 즈음의 여자들이 겪는 사랑에 관한, 결혼에 관한, 
연애에 관한 이야기들을 음식과 절묘하게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간다. 
주인공의 외모를 가늠하기 힘들고, 
캐릭터상 내가 봐 왔던 그 어떤 소설의 주인공보다 형편없는 것 같지만, 
그게 주인공 자신이 보는 그녀의 모습일테니, 자기 자신에게 냉정한 나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3년 사귄 남자친구와의 이별, 친구같던 어린시절 친구와의 만남. 
어쩐지 진부한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맞선이나 소개팅보다는 그런 류의 만남들이 더 많지 않은가. 
사랑의 기준이, 연애의 기준, 결혼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종이에 번호를 매겨가며 쓰듯이 딱딱 떨어지는 기준들이면 얼마나 명쾌할까마는, 
이럴 땐 항상 머리와 가슴과 입이 따로 논다.  
적절한 단어들 표현이 안되는 애매한 기준들. 
  
결혼이라는 것은 다된 밥들의 만남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다된 밥이어도 김치가 있어야 제 맛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잘났으면 혼자 살아도 될 것을, 우리는 모두 부족함이 있으니 그 부족함을 채워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힘겨운 이 세상,  단 하나의 내 편 만들기.. 다시금 내 연애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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