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좌측은 김지민 양, 우측은 권혜진 양입니다.)
* 간단 프로필
권혜진: 이화여대 전자공학과 3학년
김지민: 이화여대 전자공학과 3학년
허브라이트(이하 허): 두 분 간단히 소개 좀 부탁 드릴께요.
권혜진(이하 권): 안녕하세요? 허브라이트에서 ‘인턴님’으로 불리고 있는 인턴 권혜진 입니다.
수원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 매일 통근하고 있구요.
인턴 끝나고 집에 오면 항상 조금 쉬다가…잠이 들어요.
현재까지 저의 방학의 8할은 허브라이트네요. ^^
김지민(이하 김): 저는 김지민 입니다.
애칭은 딤니, 퐁이 있구요. 이제 21살이 됩니다.
이화여대 전자공학과 재학 중이고 곧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갑니당!!! ><
허: 어떻게 인턴에 참여하실 생각을 하셨나요?
권: 사실 인턴을 할까 말까를 고민한 것 보다 어디로 갈까를 고민을 더 많이 했습니다.
고민의 10%가 할까 말까 였다면 90%가 어디로 갈까…
지방이어서 가지 못한 곳이 아쉽기는 하지만 허브라이트에 온 것은 후회는 안 해요. 절대! ^^
김: 취업할 생각이 별로 없어서 인턴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이번에 열리는
인턴쉽 프로그램 얘기를 꺼내셔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일도 배우고 경험도 쌓으며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허: 처음 2주간 느낀 허브라이트는 어떤 회사인가요?
김: 자유로운 회사?
사실 회사를 겪어본 적이 처음이라 잘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러모로 봤을 땐 대화도 많이 오가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진 회사인 것 같습니다.
권: 프리스타일!
반바지, 슬리퍼 <== 충격적이었던 아이템이에요.
팀원님과 인턴인 저희는 이렇게 편한 생활 복장을 입고 다녔어요.
사장님, 팀장님, 이사님 어느 분도 뭐라고 하지 않으세요.
이런 프리스타일! 너무 좋아요~!
허: 10년 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권: 10년 후면 벌써 32살이에요. 오 마이 갓!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사장님, 팀장님께도 말씀 드렸던 그 일입니다. (여기에 고백하기는…부끄러워요. ,)
아무튼, 10년 뒤에는 원하는 회사, 원하는 일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저의 전공대로의 길은 가지 않을 것 같고요.
전공을 살린 다른 무언가를 할 것 같습니다.
허: 월드컵 8강 진출 좌절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세요.
김: 8강 진출 보다도 브라질이 떨어지고 아르헨티나가 독일에게 4 대 0으로 졌다는 것이 더 충격이에요. ㅠ.ㅠ
권: 사장님이 정말 제일 아쉬워 하신 것 같아요. ^^
북적북적 응원하고 소리치던 때가 즐겁고 재밌었는데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지만 ㅠ.ㅠ
뭐 이번엔 16강 진출했으니까 다음엔 8강 진출, 그렇게 천천히 올라가면 되죠 뭐. ㅋㅋ
허: 서울 시내 가장 맛있는 맛집을 소개해 주세요!
김: 저에겐…이대 앞에 있는 스푼레이스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아! 연희동 쪽에 있는 칼국수집도 맛있는데…이거 한 개만 고르기가 어렵네요. ㅠ.ㅠ
스푼레이스는 오믈렛이나 피자 등을 파는 곳이고 연희동 칼국수는 칼국수만 정통으로 파는 집입니다.
둘 다 짱! 짱! 맛있어요!!!!!
권: 공릉역 – 서래(갈매기살)
신촌 – 신선설농탕, 강호동의 백정
이화여대 – APM 옆 골목에 카페 겸 파스타집이 있는데…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손님이 없을 때 가면 음료, 직접 만든 생초컬릿, 디저트 뭐 계속 나옵니다.
까르보나라 위에 노른자도 올려주는데 맛! 있! 어! 요! ㅋㅋ
마지막 가게 빼고 다 체인점이긴 하지만…서래 종로 3가?에 있는 곳은 맛도 분위기도 별로 였어요. ㅠ.ㅠ
신선설농탕은 종로보다 신촌점이 더 북적거리는데…북적거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죠?
백정도 고기가 맛있었어요. 고기불판에 계란찜도 올려주는데 독특하고…맛있어요. ㅋㅋ
허: 인턴을 종료하면서 허브라이트에 지원할 사람들에게 특별히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권: 인턴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실제로 겪어보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허브라이트는 다른 회사에 비해 굉장히 자유롭고 개방적인 회사입니다. ^^
매일 아침 서로의 의견을 전하는 5분 회의 시간이 있는데, 이것이 가장 허브라이트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른 어떤 회사에서 인턴과 사장이 마주보고 십 분 이상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까요? ㅎㅎ
허브라이트의 단점이라면, 점심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것입니다. ^^
그러니 허기를 자주 느끼시는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세요. ㅋㅋㅋ
허: 졸업하고 허브라이트에서 스카웃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김: 허브라이트에서 저에게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면 저에겐 굉장히 큰 영광이겠지요^^ !!!
다만 점심시간을 좀 더 늦춰주신다면 그 제안을 더욱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ㅋㅋㅋ
권: 제가 졸업했을 때, 허브라이트가 세계 제일의 핸드폰 회사가 되어 있다면
스카웃 제의를 얼씨구나 받아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허브라이트는 핸드폰 회사는 아니니까… 좋은 핸드폰 만들어서 다시 인사하러 오겠습니다.
아직 완전히 4주는 되지 않았지만, 근 4주간 허브라이트에서 지내오면서
정말 회사도 이렇게 화기애애할 수 있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인턴을 존중해 주시는 사장님, 팀장님 이사님은 정말 좋았습니다.
티머니님도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ㅋㅋ
(사진 설명: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팀장 A.J., 인턴 권혜진, 인턴 김지민, 팀원 정우환,
사장 정지민, 이사 김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