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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허브라이트 하계 인턴 후기 – 권혜진, 김지민

 

(사진설명: 좌측은 김지민 양, 우측은 권혜진 양입니다.)

* 간단 프로필

권혜진: 이화여대 전자공학과 3학년

김지민: 이화여대 전자공학과 3학년

허브라이트(이하 허): 두 분 간단히 소개 좀 부탁 드릴께요.

 

권혜진(이하 권): 안녕하세요? 허브라이트에서 ‘인턴님’으로 불리고 있는 인턴 권혜진 입니다. 

                         수원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 매일 통근하고 있구요.

                         인턴 끝나고 집에 오면 항상 조금 쉬다가…잠이 들어요.

                         현재까지 저의 방학의 8할은 허브라이트네요. ^^

 

김지민(이하 김):  저는 김지민 입니다.

                          애칭은 딤니, 퐁이 있구요. 이제 21살이 됩니다.

                          이화여대 전자공학과 재학 중이고 곧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갑니당!!! ><

허: 어떻게 인턴에 참여하실 생각을 하셨나요?

 

권: 사실 인턴을 할까 말까를 고민한 것 보다 어디로 갈까를 고민을 더 많이 했습니다.

     고민의 10%가 할까 말까 였다면 90%가 어디로 갈까…

     지방이어서 가지 못한 곳이 아쉽기는 하지만 허브라이트에 온 것은 후회는 안 해요. 절대! ^^

 

김: 취업할 생각이 별로 없어서 인턴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이번에 열리는

     인턴쉽 프로그램 얘기를 꺼내셔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일도 배우고 경험도 쌓으며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허: 처음 2주간 느낀 허브라이트는 어떤 회사인가요?

 

김: 자유로운 회사?

     사실 회사를 겪어본 적이 처음이라 잘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러모로 봤을 땐 대화도 많이 오가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진 회사인 것 같습니다.

 

권: 프리스타일!

     반바지, 슬리퍼 <== 충격적이었던 아이템이에요.

     팀원님과 인턴인 저희는 이렇게 편한 생활 복장을 입고 다녔어요.

     사장님, 팀장님, 이사님 어느 분도 뭐라고 하지 않으세요.

     이런 프리스타일! 너무 좋아요~!

허: 10년 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권: 10년 후면 벌써 32살이에요. 오 마이 갓!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사장님, 팀장님께도 말씀 드렸던 그 일입니다. (여기에 고백하기는…부끄러워요. ,)

     아무튼, 10년 뒤에는 원하는 회사, 원하는 일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저의 전공대로의 길은 가지 않을 것 같고요.

     전공을 살린 다른 무언가를 할 것 같습니다.

허: 월드컵 8강 진출 좌절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세요.

 

김: 8강 진출 보다도 브라질이 떨어지고 아르헨티나가 독일에게 4 대 0으로 졌다는 것이 더 충격이에요. ㅠ.ㅠ

 

권: 사장님이 정말 제일 아쉬워 하신 것 같아요. ^^

     북적북적 응원하고 소리치던 때가 즐겁고 재밌었는데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지만 ㅠ.ㅠ

     뭐 이번엔 16강 진출했으니까 다음엔 8강 진출, 그렇게 천천히 올라가면 되죠 뭐. ㅋㅋ
허: 서울 시내 가장 맛있는 맛집을 소개해 주세요!

 

김: 저에겐…이대 앞에 있는 스푼레이스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아! 연희동 쪽에 있는 칼국수집도 맛있는데…이거 한 개만 고르기가 어렵네요. ㅠ.ㅠ

     스푼레이스는 오믈렛이나 피자 등을 파는 곳이고 연희동 칼국수는 칼국수만 정통으로 파는 집입니다.

     둘 다 짱! 짱! 맛있어요!!!!!

 

권: 공릉역 – 서래(갈매기살)

     신촌 – 신선설농탕, 강호동의 백정

     이화여대 – APM 옆 골목에 카페 겸 파스타집이 있는데…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손님이 없을 때 가면 음료, 직접 만든 생초컬릿, 디저트 뭐 계속 나옵니다.

                    까르보나라 위에 노른자도 올려주는데 맛! 있! 어! 요! ㅋㅋ

     마지막 가게 빼고 다 체인점이긴 하지만…서래 종로 3가?에 있는 곳은 맛도 분위기도 별로 였어요. ㅠ.ㅠ

     신선설농탕은 종로보다 신촌점이 더 북적거리는데…북적거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죠?

     백정도 고기가 맛있었어요. 고기불판에 계란찜도 올려주는데 독특하고…맛있어요. ㅋㅋ

허: 인턴을 종료하면서 허브라이트에 지원할 사람들에게 특별히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권: 인턴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실제로 겪어보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허브라이트는 다른 회사에 비해 굉장히 자유롭고 개방적인 회사입니다. ^^

     매일 아침 서로의 의견을 전하는 5분 회의 시간이 있는데, 이것이 가장 허브라이트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른 어떤 회사에서 인턴과 사장이 마주보고 십 분 이상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까요? ㅎㅎ

     허브라이트의 단점이라면, 점심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것입니다. ^^

     그러니 허기를 자주 느끼시는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세요. ㅋㅋㅋ

허: 졸업하고 허브라이트에서 스카웃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김: 허브라이트에서 저에게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면 저에겐 굉장히 큰 영광이겠지요^^ !!!

     다만 점심시간을 좀 더 늦춰주신다면 그 제안을 더욱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ㅋㅋㅋ

 

권: 제가 졸업했을 때, 허브라이트가 세계 제일의 핸드폰 회사가 되어 있다면

     스카웃 제의를 얼씨구나 받아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허브라이트는 핸드폰 회사는 아니니까… 좋은 핸드폰 만들어서 다시 인사하러 오겠습니다.

     아직 완전히 4주는 되지 않았지만, 근 4주간 허브라이트에서 지내오면서

     정말 회사도 이렇게 화기애애할 수 있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인턴을 존중해 주시는 사장님, 팀장님 이사님은 정말 좋았습니다.

     티머니님도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ㅋㅋ

(사진 설명: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팀장 A.J., 인턴 권혜진, 인턴 김지민, 팀원 정우환,

사장 정지민, 이사 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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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특집] 테이블마운틴, 물개섬, 하늘에서 본 그린포인트 스타디움과 케이프타운, 케이프타운 시내, 캠스베이해변


첫 사진은 케이프타운 시내에서 바라본 테이블 마운틴 모습입니다.
LG 간판이 보여 반가웠던 모습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테이블 마운틴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이고,
세 번째 사진은 테이블 마운틴 올라가는 케이블카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테이블 마운틴은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바람이 세면 관람을 할 수가 없는 곳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테이블 마운틴은 케이프타운에서 머무는 내내 저에게 보여지길 거부하더군요. ㅠ.ㅠ


물개섬으로 가는 항구에서부터 물개섬까지의 사진입니다.
군락을 이룬 물개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본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 모습입니다.


그린포인트 스타디움 뒷쪽에 보이는 곳이 라이언스 헤드입니다.
마치 사자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고, 그 머리 부분이라 하여 라이언스 헤드라 불린답니다.
라이언스 헤드 왼편에 길쭉하게 보이는 곳이 바로 테이블 마운틴입니다.
구름이 마치 테이블 마운틴 위에만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구름모자를 쓰고 있는 테이블 마운틴 입니다.
저 위에서 내려다 보면 참 장관일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마치 신선놀음 하는 기분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케이프타운의 시내 모습입니다.
케이프타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법 수도 입니다. 입법을 담당하는 수도라는 뜻인데요.
건물들이 아프리카와 유럽의 느낌이 공존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마침 열린 벼룩시장입니다.
주로 케이프타운으로 장사하러 온 주변국 아프리카인들입니다.


예전에 김태희씨가 케이프타운에서 촬영했던 바다랍니다.


캠스베이라는 바닷가입니다.

이상이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케이프타운의 전부입니다.
대한민국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010년 월드컵특집] 그린포인트 스타디움, 희망봉, 볼더스비치 (2009년)


500일 전에 본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 공사현장입니다.
이 때 봤을 때는 공사율이 저조해서 ‘2010년 월드컵에 맞춰 공사를 끝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노력을 했는지 지금은 훌륭한 경기장이 되었더군요.
(그린포인트 경기장은 6/21 북한-포르투칼 전이 열리는 곳입니다.)


프 타운 시내에서 희망봉 쪽으로 오고 갈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뻥 뚫린 시원한 바다 모습이 얼마나 근사했는지 모릅니다.


드디어 희망봉 입구입니다.
교과서나 책에서나 접했던 그 유명한 ‘희망봉’에 직접 오른다는 기분이 아주 묘했습니다.
뭔가 희망을 잔뜩 안고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행복했었습니다.


희망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희망봉 정상에 올라가면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대양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니 정말 설레였습니다.

탁 트인 바다가 얼마나 시원했는지, 그 바다를 보니 절로 시원해지고 무언가가 가득 차오르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아마, 그것이 희망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됩니다. ^^


희망봉 꼭대기에서 본 바다와 이정표입니다.
전 세계인들이 이걸 보면서 우리 나라는 어느 방향으로 어느 정도만큼의 거리가 떨어져있을까? 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저는 이 이정표를 보면서 이곳에서부터 어디든 갈 수 있다, 라는 의미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삶도 지금부터 시작이고, 어디든, 어떤 방향으로든 내가 내딛는 방향으로 길이 생기고
그것이 곧 길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이정표라 제게는 참 뜻깊은 이정표였습니다.


남아공은 스테이크 같은 것이 한국보다 싸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훨씬 양많고 질이 뛰어납니다.
그 양좋고 질 좋은 싼 스테이크 생각보다 많이 못 먹고 왔네요. ㅠ.ㅠ


볼더스비치라고, 남아공에 사는 펭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라이언스 헤드라고, 사자머리 처럼 생긴 언덕이 케이프타운 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희망봉, 볼더스비치를 보고 해질 무렵 라이언스 헤드 언덕에 올랐습니다.

낮에는 그렇게 따뜻하더니, 해질 무렵이 되니 날씨가 제법 추워져서 아름다운 남아공의 노을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네요.

케이프타운 시내가 눈에 들어오는 것도 근사했고, 연인들끼리 가족들끼리 삼삼오오 둘러앉아 노을과 야경을 구경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보이는 것은 ‘타조고기’ 입니다.
질기고 맛없지 않을까 선입견을 갖고 먹어봤는데 이게 웬 걸?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보다 훨씬 부드럽고 소스도 정말 맛있고, 아직도 남아공 생각하면 이 ‘타조고기’가 생각이 납니다.

다음 편엔 테이블마운틴과, 물개섬, 헬리콥터 투어, 케이프타운 시내 모습 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하세요~


하늘에서본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은 여기~

[2010년 월드컵특집]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케이프 타운으로 가면서 (2009년)

지금은 여러모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실 때이지요?

드디어 내일,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경기가 벌어지는 날입니다.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합시다~

회사 창업 전에 머리속을 깨끗이 비우기 위해서 남아프리카에 다녀왔었습니다.

그 때 결심했던 것들도 떠올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진들도 여러분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나름의 팬서비스 입니다. ^^

위 사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도착하니 월드컵까지 510일 남았다고 표시해주는 사진입니다.

요하네스버그 공항 시설은 나름 깔끔하고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곳곳에 보였던 삼성 휴대폰 광고도 정말 반가웠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건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케이프타운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먹은 기내식 중 하나입니다.

약 2시간 정도의 비행이었습니다.

남아공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SA 항공을 타고 가실 텐데, 그 사이 기내식은 안 변했나 모르겠네요. ^^

이건 요하네스버그에서 케이프타운 갈 때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럼 케이프 타운에서의 사진도 기대해 주세요~

 


Fez

모로코 Fez 여행 계획,  Arran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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