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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골든패스, 빙하특급, 베르니아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30개 도시를 40일에 여행할 수 있나요?
파리 – 디종 – 콜마르 – 스트라스부르 – 룩셈부르크 – 브뤼헤 – 겐트 – 브뤼셀 – 암스테르담 -함부르크 – 베를린 – 프랑크푸르트 – 하이델베르크 – 로텐부르크 – 프라하 – 드레스덴 – 체스키 크롬로프 – 부다페스트 – 빈 – 할슈타트 – 짤츠부르크 – 뮌헨 – 퓌센 – 취리히 – 루체른 – 몽트뢰 – 인터라겐 – 체르마트 – 생모리츠 – 루가노 – 파리
스위스에서 골든패스, 빙하특급, 베르니아익스프레스 모두 정복하려고 하는데 루트 괜찮을까요?”
이런 질문에
“님아, 일정이 너무 빡빡해요. 이동하다 끝나요!”
“골든패스, 빙하특급, 베르니아 익스프레스, 뭐하러 모두 타나요!”
“루가노, 뭐 볼 거 있다고 거기까지 가나요!”
이렇게 답하면 지는 겁니다. 🙂
일정이 빡빡하면 기간을 늘리면 되고 (늘릴 수 있으면 부러워TT), 늘릴 수 없으면 여정을 조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정을 조정하려고 해도, ‘도시에 며칠을 머물러야 하지?’,’ 어떤 순서로 돌아야 하지?’ 기준을 알려줘야 조정할 것 아닌가요?
여행 순서와 기준이 되는 여행 기간을 알려주기가 어려운 것은 알겠는데, 여행 계획 만드는 사람에게 처음부터 뭐라하면 여행가고 싶지 않게 됩니다.
다 알면 뭐하러 물어보나요! 그냥 하면 되지.
(요즘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노르웨이!
누가 저한테 “노르웨이 4대 피요르드 뭐하러 모두 봐요?”, “오로라 뭐 볼 거 있다고 오슬로에서 2000 Km나 떨어진 트롬쇠까지 가요?” 이런 이야기하면 서운해서, 감정 이입해서 이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니라고요!)
30개 정도 도시의 여행 순서는 손으로 풀 수 없습니다. “여행의 시작 – Arrangy” 를 써야 합니다. ㅋㅋㅋㅎㅎㅎ
그래서 골든패스, 빙하특급, 베르니아 익스프레스 살리면서 효율적인 루트를 만드는
“이 어려운 일을 어레인지는 또 해냅니다.” 조금만 하면 할 수 있어요 🙂
자, 무려 2000 Km 가 줄어든 순서를 공개합니다.
● 원래 루트 – 8,328 Km
● 수정 루트 – 5,998 Km (루가노 + 베르니나, 빙하특급, 골든 패스)
파리(5박) – 브뤼헤/켄트/브뤼셀(3) – 암스테르담(2) – (fly) – 함부르크(3) – 베를린(2) – 드레스덴/프라하(3) – 체스키 – 빈(3) – 부다페스트(3) – 할슈타트/잘츠부르크(3) – 뮌헨/퓌센(3) – 로덴브루크/하이델베르크/프랑크프루트(3) – 룩셈브루크(2) – 스트라스부르/콜마르(3) – 루가노(2) – 티라노/생모리츠(베르니아 익스프레스)(1) – 생모리츠/체르마트(빙하특급)(2) – 몽트뤠/인터라켄/루체른(골든패스, 4) – 취리히(2) – 디종(2) –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