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업에 3년반을 종사했지만 나는 아직 이 업의 매력을 모르겠다.
대학을 다니며 단 한번도 프로그래머를 꿈꿔본 적이 없는 내가 프로그래머라니.
그렇게 어느덧 3년 반이 지나고 나니, 내가 가야할 길에 대한 갈등이 시작됐다.
이대로 좋은가. 엉뚱한 길로만 빠져드는 것은 아닌가. 그냥 한번 알아보고 싶었다.
내가 모르는 이 업의 새로운 세계를.
이 책의 좋은 점은, 개발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에 대해 과하지 않은 어투로 얘기해주고 있다.
개발자는 더이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만을 해서는 안되고,
문제 해결 능력이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갖추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의 관리자들의 관리 방식이 아주 낙후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 부분은 절대공감!
뒷부분에 보면 Road Map을 제공하고 있다.
그것을 꼭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로 삼는다면 career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개발자로서 적절한가에 대한 생각은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