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욤 뮈소의 책은 두번째.
첫번째 책도 굉장히 재밋게 읽었는데,
이번 것도 흥미진진. 이 책이 더 먼저 나온 거 같긴 한데 ㅋ
기욤 뮈소는 운명론자임에 틀림없다.
지난번 책도 인간의 정해진 운명에 관한 책이었는데 이번에도 큰 골자는 비슷한 것 같다.
나는 운명은 잘 믿지 않는다.
그 어떤 계시 같은 것도 받은 적이 없고,
살면서 단 한번도 운명이라는 것의 비슷한 느낌 조차도 없었으니까.
정해진 운명을 바꾸어 보려는 주인공의 안타깝고 절박한 마음은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얼마간은 지속될 것 같다.
마치 내 속을 들여다 본 느낌이랄까.
누구나 마음 속에 후회와 갈등과 분노와 슬픔과.. 온갖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지 않는가.
그런 게 없는 사람이라면 산송장이나 같다. 세상이 끝날 듯 힘겹고 고통스러워도 해답을 찾는 일에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절박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희망은 있기 마련이다. 참 말은 쉽다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조금…생뚱맞나 ㅎㅎ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