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 후배가 읽고 있던 책인데 마침 다 읽은 거 같아서 주말에 읽을 생각으로 빌려왔다.
책은 생각보다 빨리 읽혔고, 한 2시간 만에 다 읽은 것 같다.
책의 스토리 라인은 ‘마시멜로 이야기’ 나 ‘밀리언달러 티켓’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좀 진부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분명 좋은 이야기이긴 한데 너무 뻔한 스토리 라인이라서 식상하달까..
게다가 이 책의 주요 포인트는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하루 하루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라는 다소 철학적이고 현실감이 떨어지는 이야기였다.
연말에 읽었던 ‘밀리언달러 티켓’과 비교했을 때 나에겐 좀 다가오지 않는 이야기랄까.
아직은 치열함을 몸에 익혀야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여유를 찾기엔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나이 많은 사람들이 보기엔 우리가 아둥바둥 사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런 치열함이 없이 여유만을 추구하다가는 정말 우리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아무튼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약간 심심했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빨리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ㅋ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