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오랜만에 집어든 기행문. 또 유럽이다…
정말 유럽을 언제 가려고 유럽 기행문만 이렇게 읽어대는지..
마음은 이미 트레비분스 앞에 있구만..ㅋ
오늘 서점에 갔더니 베스트셀러인지 이~렇게 쌓아놓고 팔고 있더만.
이 사람은 글쓰는데는 소질이 별로 없는 거 같고, 사진은 잘 찍더라.
DSLR이겠지.. 콤팩트 사진기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사진들이 잔뜩 실려 있다.
유럽의 소도시를 돌아다니며 나름의 느낌을 적었지만,
그 사람이 느꼈던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받지 못한 것 같다.
‘나 여기 왔다감’ 정도의 느낌으로만 채워진 기행문은 다소 식상한 느낌이 든다.
차라리 손미나 아나운서가 썼던 ‘스페인, 너는 자유다’ 이 책이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뭐 아무튼 나중에 유럽 여행을 가게 되면 한번쯤 가고 싶은 도시가 한 두세개쯤 생겼다.
그걸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