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구절
그만큼 힐러리는 모든 학문을 탐욕스럽게 공부했다
어려운 일일수록 일부러 시시하게 생각하라. …그 결과 힐러리는 퍼스트레에디 업무를 진짜로 시시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고, 정신적으로 많은 여유를 갖게 되 었으며, 여러가지 일들을 병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힐러리는 무엇보다 ‘싸워서 이기고 싶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다른 의견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두 지 않았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 – 강인선 지음
요즘 ‘꿈꾸는 다락방’ 으로 유명한 이지성의 2007년작.
머리가 복잡해서 뭔가 힘을 얻을만한 책이 없나 싶어서 회사 도서관을 서성이다가
예전부터 ‘봐야지 봐야지만’ 했던 이 책을 골라 집었다.
Hillery Diane Rodham Clington.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 패하긴 했지만,
그 누구도 비웃을 수 없는 여자, 강한 여자 힐러리.
책 안에 어떤 내용이 있을지 기대를 좀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힐러리 클링턴이라는 사람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알고 싶었는데,
일부분에 대한 이야기만 쓰여있어서 힐러리에 대한 예전의 생각을 깰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열정적인 사회 생활에 대한 이야기들만 있어서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이라든지,
그녀의 가치관에 대한 것들도 와닿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다만 그녀가 일을 추진할 때 발휘하는 놀라울 정도의 추진력과 집중력.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 같은 것들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녀에 대한 전체적인 것들을 알고 싶다면 ‘살아있는 역사’를 읽어야 맞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참에 한번 읽어볼까. 그 책도 맨날 서점에서 봐야지 봐야지만 하고 있었는데.
패미니즘에 관련된 책들을 끊고 살기로 했었는데, 그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였으면.
이 책을 읽기 직전에 읽었던 ‘딜리셔스 샌드위치’ 에서도 그렇지만,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글도 많이 써봐야 한다는 얘기. 다독, 다작을 하라고 하고 있다.
나처럼 편중된 독서편식을 하지 말고 고전을 읽으라는 얘기를 하는데,
아.. 쉽지 않은 과제다. 글을 쓰는 것도, 어떤 주제를 정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쓰는 것은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생각.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의 느낌은, ‘거칠다’ 였다.
자신의 느낌을 충실히 전달하려다보니 ‘강요’에 가까운 강한 어투와 전개방식. 약간은 거부감이 든다.
내 마음 상태가 복잡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