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왠지 낭만적이고, 화려할 것 같은 나라, 프랑스.. 그 중에서도 파리..
2003년 유럽여행 당시 여행의 끝자락에서 급격히 몸이 나빠지는 바람에 간신히 에펠탑과 시이요궁만 보고 왔던 그곳.
언젠가 다시 가보겠다고 다짐했지만, 과연 다시 갈 수 있을지는.. 확신이 없다.
책에서 소개한 파리 이곳 저곳의 맛있는 베이커리와 초콜렛샵은 나를 충분히 책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 책은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도, 여행지를 소개한 책도 아니다.
빵이 좋아 선택한 유학길에서 빵을 만드는 Technique 말고도 많은 것을 얻었을 것이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여행은 항상 거기에 있는 그것을 보는 것이 목적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여행을 준비하고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는 세상과 마주하고, 그 세상 속에서 성장하게 되는 게 아닐까?
사람은 절대 혼자 살아갈수도, 성정할 수도 없는 거니까.
요즘은 ‘성장’의 의미를 자꾸만 떠올린다.
성장이 멈춰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일까?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20대의 마지막..
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멀어져만 가는 느낌..
시간이 가면 해결해주는 걸까?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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