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 연애를 인터뷰하다 – 이동준 (웅진윙스)


요즘 서점에 가보면 여심을 겨냥한 책들이 많다.
알록달록한 바탕에 일러스트를 넣은 예쁜 책들..
내용에 관계없이 손이 가게 만드는 그런 책들이 서점에 넘쳐났다.
 
사고 싶은 책들이 너무도 많았지만 오프라인 서점은 워낙 비싸기 때문에,
간신히 원래 사려고 했던 책만 골라서 나왔다.
 
‘연애를 인터뷰하다’ 제목만 보아도 어떤 내용일지 감이 오는 멋진 말.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화두가 될 ‘사랑’ ‘연애’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어서 사람의 마음은 쉽게 판단할 수도, 정의내릴 수도 없어서
그 이야기는 항상 흥미진진하다.
 
남의 ‘연애사’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그냥 흘려듣고 말았던 것들도 책으로 나오면 내 이야기 같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한장한장 읽어내려 가다가,
어느새 나는 책 속에서 여주인공인 나를 찾고 있었다.
 
여러가지 모양의 사랑.
어떤 사랑도 완벽하지 않고, 또한 못나지도 않았으며, 모두들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잘못된 사랑은 없다.
설령 그것이 아프고 상처로 남을지라도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숙제여서 숨죽여 응원하는 수 밖에.
대신 해줄 수도, 야단을 칠 수도 없는 것이 사랑이다.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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