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의 속편이다.
속편은 원편보다 재미가 없을 수 있다는 걱정과 원편의 즐거움을 이어가리라는 기대 속에서 처음을 맞는다.
이 책은 그럭저럭 괜찮은 내용이었다.
‘똑바로 보기’
이 책의 주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심리학은 대게 알고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학문이지만, 사실 심리치료라는 것은 누구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아갈 때 진정한 치료의 의미와 효과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심리학의 기본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똑바 른 시각으로 건강하게 바라볼 수 있느냐’ 이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요, 쇠 귀에 경 읽기가 딱 이 짝인 셈이다.
50개가 넘는 Chapter 에서는 삐뚤어진 자기 통찰에서 벗어나고, 자기가 가진 편견과 이미지에서 벗어날 것을 말한다. 즉, 그 동안 ‘예뻐야 하고, ‘성공해야’ 했던 강박적 자아에 대해 일단 내려놓고, 그저 내가 어디쯤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인지할 것을 책을 읽어나가는 내내 말하고 있다. 어떤 처방이 있기 이전에, 자기 스스로 치유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나를 이해하는 것. 그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역시 잊지 않고 말해주는 것은,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멋지다’ 라는 위로의 말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절하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그래.. 나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전편보다는 조금 학문적 내용이 많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책.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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